분배기 압력 테스트·누수 확인
연결부는 조여 놓으면 멀쩡해 보이지만, 난방수가 돌기 시작하면 미세한 틈이 벌어집니다. 압력을 걸어 유지해 봐야 눈에 안 보이는 누수가 드러납니다.

뚜껑을 덮기 전에 하는 마지막 확인
분배기 작업에서 가장 위험한 순간은 작업이 끝났다고 판단하는 때입니다. 연결부는 손으로 조여 놓으면 겉보기에 멀쩡하지만, 난방수가 순환하면서 압력과 온도가 오르내리면 미세한 틈이 벌어집니다. 그 틈에서 하루에 몇 방울씩 새는 누수는 눈으로 찾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작업을 마치면 계통에 정상보다 높은 압력을 걸어 일정 시간 유지합니다. 압력계 바늘이 내려가지 않으면 새는 곳이 없다는 뜻이고, 조금이라도 내려가면 어딘가에서 물이 빠져나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압력이 떨어지면 어디를 보는가
- 새로 조인 연결부 — 가장 흔한 자리. 조임 토크가 부족하거나 패킹이 밀렸을 때
- 밸브 몸통과 손잡이 사이 — 오래된 밸브에서 자주 나오는 자리
- 주름관 이음부 — 배관이 휘어 들어가 힘을 받고 있을 때
- 헤더 본체 — 부식이 진행된 분배기라면 몸통에서 배어 나옵니다
압력이 아주 천천히 떨어지는 경우가 오히려 까다롭습니다. 눈에 보이는 물방울이 없어 육안으로는 못 찾고, 연결부를 하나씩 확인해야 합니다. 이 과정을 생략하고 덮으면 몇 주 뒤 아랫집 천장에서 발견됩니다.
공기를 먼저 빼야 결과가 정확합니다
계통 안에 공기가 남아 있으면 압력 확인이 부정확해집니다. 공기는 물과 달리 눌리기 때문에, 압력을 걸어도 바늘이 흔들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값이 변합니다. 그래서 물을 채운 뒤 에어 빼기를 충분히 하고 나서 압력을 겁니다.
공기 빼기는 한 번에 끝나지 않습니다. 순환을 시키면 배관 곳곳에 흩어져 있던 공기가 모이므로, 돌리고 빼고를 몇 차례 반복합니다. 이 과정을 제대로 하면 난방 소음도 함께 줄어듭니다.
확인이 끝나야 보온과 마감을 합니다
누수가 없다는 것이 확인되면 그때 보온재를 씌우고 함을 정리합니다. 순서를 바꿔 보온을 먼저 하면, 나중에 새는 자리를 찾을 때 씌운 것을 다시 다 벗겨내야 합니다.
보온 시공은 보온 시공, 전체 교체 절차는 분배기 교체 시공에서 이어집니다.
압력 테스트 자주 묻는 질문
압력 테스트는 왜 하나요?
연결부는 겉보기에 멀쩡해도 난방수가 순환하며 압력과 온도가 변하면 미세한 틈이 벌어집니다. 정상보다 높은 압력을 걸어 유지해 보면 눈에 안 보이는 누수까지 드러납니다.
압력이 조금 떨어지는데 괜찮나요?
어딘가에서 물이 빠져나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아주 천천히 떨어지는 경우가 오히려 까다로워, 연결부를 하나씩 확인해 찾아야 합니다.
공기 빼기를 먼저 해야 하나요?
공기는 눌리는 성질이 있어 남아 있으면 압력 값이 흔들립니다. 물을 채우고 에어 빼기를 충분히 한 뒤에 압력을 걸어야 결과가 정확합니다.
에어 빼기는 한 번이면 되나요?
순환을 시키면 배관 곳곳의 공기가 다시 모이므로 몇 차례 반복합니다. 제대로 하면 난방 소음도 함께 줄어듭니다.
보온은 언제 하나요?
누수가 없다는 것이 확인된 다음입니다. 먼저 씌우면 나중에 새는 자리를 찾을 때 전부 벗겨내야 합니다.